임종훈-신유빈 동메달 딴 경기장, 축구팬 다 알 만한 특별 관객 누구?

[뉴스엔 김재민 기자]

임종훈, 신유빈이 한국 탁구 12년 만의 메달을 획득한 현장에 축구팬이라면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홍콩)을 게임 스코어 4-0(11-5 11-7 11-7 14-12)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에 2-4로 석패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홍콩의 원춘팅-두호이켐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한국 탁구의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첫 메달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날 탁구 경기가 열린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는 특별한 관객이 있었다.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다. 단순한 VIP 관객은 아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IOC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대회 개회식에도 참석했으며, 올림픽 축구가 열리는 경기장은 물론 비치발리볼, 배드민턴 등 타종목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9일에는 펜싱 종목 메달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사진=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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