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3연속 한판승 사나이' 이준환, 유도 男81kg급 결승행 좌절

이상완 기자 2024. 7. 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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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21·용인대)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의 이준환은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이하급 4강에서 세계 2위 조지아의 그리갈라쉬빌리 타토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절반패를 당했다.

이준환은 지난 2022년 몽골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 남자 81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마혀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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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이하급에 출전한 이준환(용인대)이 상대를 꺾은 모습이다. 사진┃파리=뉴시스/AP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유도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21·용인대)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3위의 이준환은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이하급 4강에서 세계 2위 조지아의 그리갈라쉬빌리 타토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절반패를 당했다.

상대 전적은 1승 2패 열세.

이준환은 경기 초반 업어치기를 시도하면서 탐색전을 펼쳤다. 이어 상대의 소매를 잡는 등 손기술로 상대의 힘을 빼는 데에 전략을 썼다.

1분여를 남기고는 빠른 안축다리걸기로 회심의 공격을 날렸다.

정규시간(4분)에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차준환이 연장전 시작 23초만에 소극적인 운영으로 지도 한개를 내줬다.

그리갈라쉬빌리도 위장 공격성 반칙으로 지도를 받았다. 두 선수는 팽팽한 힘 겨루기에 들어갔다.

이준환은 다리를 노려 어깨걸이메치기를 시도했다. 체력이 현저히 떨어진 그리갈라쉬빌리는 다시 한번 지도를 받아 2개가 됐다.

체력 우위 등 유리한 고지에 놓인 이준환은 지도를 뺏는 데에 유도했다.

하지만 상대의 노련한 공격에 절반을 내주고 패했다.

앞서 이준환은 32강전에서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으로 아크라프 무티(모로코)를 눌렀고 16강전에서는 사기 무키(이스라엘) 마저도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따내고 8강으로 향했다.

이준환의 한판승은 계속됐다. 4강전에서 경기 시작 57초 만에 어깨로메치기로 샤로피틴 볼타보예프(우즈베키스탄)를 제압했다.

이준환은 지난 2022년 몽골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 남자 81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마혀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이하급 동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81kg이하급 은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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