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옛 제자’와 재회할 수 있을까···獨 매체, 아스널이 뮌헨 ‘핵심 윙어’ 상황 주시 중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코치 시절 제자였던 르로이 사네(27·바이에른 뮌헨)와 재회하게 될까.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르로이 사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탑 클럽 중 하나인 아스널은 사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네와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시절부터 서로를 잘 알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네는 지난 4월 아르테타 감독을 직접 극찬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네는 뮌헨의 핵심 윙어다. 왼발잡이 윙어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사네는 측면에서의 돌파 능력이 뛰어나며 직접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마무리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FC 샬케 04(독일)에서 데뷔한 사네는 2016년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맨시티에서 4년간 135경기에 출전해 39골 43도움을 기록한 사네는 EPL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이후 2020년 뮌헨으로 이적하며 다시 독일 무대로 돌아갔다. 뮌헨에서도 사네의 활약은 계속됐다. 사네는 뮌헨에서 지금까지 175경기에 나서 48골 50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에 나서 1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새롭게 합류한 마이클 올리세는 사네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사네의 입지가 조금씩 불안해지면서 자연스레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사네의 상황을 아스널이 주시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맨시티 코치 시절 사네를 직접 지도한 적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 4월, 뮌헨과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났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사네는 “나는 아르테타 감독의 아이디어 덕분에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도 그 아이디어를 항상 생각하고 있으며 경기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사네와 아르테타 감독의 좋은 관계가 실제 이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아스널이 계속해서 사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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