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20일 남았던 임종훈, 탁구 12년만 메달로 ‘조기 전역’

김재민 2024. 7.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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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군 입대 예정이었던 임종훈이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는다.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홍콩)을 게임 스코어 4-0(11-5 11-7 11-7 14-12)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8월 1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 예정이던 임종훈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병역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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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오는 8월 군 입대 예정이었던 임종훈이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는다.

임종훈(한국거래소), 신유빈(대한항공) 조는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홍콩)을 게임 스코어 4-0(11-5 11-7 11-7 14-12)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탁구가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따낸 올림픽 메달이다.

임종훈 개인에게는 그 누구보다 값진 메달이 될 전망이다. 오는 8월 1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 예정이던 임종훈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병역 혜택을 받는다. 입대 20일을 남기고 사실상 '조기 전역'을 명받은 셈이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성적을 거둔 선수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병역법 시행령 제68조 11 예술·체육요원의 추천 등에 따르면 체육 부문에서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성적을 거둔 사람은 4주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내에 총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마치면 군 복무를 마치게 된다.

앞서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을 목에 건 박하준 역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사진=임종훈, 신유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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