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의혹에도…시진핑, '3연임' 마두로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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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 결과에 대해 부정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변함없는 지지를 선언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친구이자 함께 발전하는 좋은 파트너"라며 "마두로 대통령은 집권이후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을 이끌고 자국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 경로를 유지해 왔고, 국가 건설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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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네수엘라 대선 결과에 대해 부정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변함없는 지지를 선언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마두로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친구이자 함께 발전하는 좋은 파트너"라며 "마두로 대통령은 집권이후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을 이끌고 자국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 경로를 유지해 왔고, 국가 건설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주권, 민족존엄, 사회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베네수엘라의 노력을 변함없이 단호하게 지지하고 외부 간섭을 반대하는 베네수엘라의 정의로운 사업(시도)를 단호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베네수엘라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며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양국 간)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51%를 득표해 연임에 성공해 6년 더 정권을 유지하게 됐다. 그의 경쟁 후보였던 민주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는 44%를 득표했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 안팎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29일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순조로운 대선을 축하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성공적인 재선을 축하한다”며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서로를 지지하는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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