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열쇠 같아요" 김우진, 개인전 恨 풀까…16강 진출[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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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김우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린즈샹(대만)을 세트 스코어 6대0(30-27 29-28 30-26)으로 완파했다.
김우진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마지막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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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청주시청)이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김우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린즈샹(대만)을 세트 스코어 6대0(30-27 29-28 30-26)으로 완파했다. 64강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플레이였다.
린즈샹의 점수는 큰 의미가 없었다. 김우진은 1세트와 3세트 30점 만점을 쏘는 등 9발의 화살 중 8발을 10점에 적중했다.
김우진은 남자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단일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것은 진종오의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올림픽 권총 남자 50m 3연패에 이은 두 번째다.
다만 유독 개인전과 인연이 없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는 숱하게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32강,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 탈락했다.
김우진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마지막 열쇠'다. 김우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개인전 금메달은) 그냥 마지막 남은 열쇠다. 그러니까 모든 관문을 다 지났을 때 마지막 보상이 주어지는데, 그 주어진 보상을 열 수 있는 열쇠 같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개인전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도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3관왕을 달성하면 금메달 5개로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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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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