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골프 흥미 느껴”…전현무X권은비, 깨백 향한 노력으로 감동 선사 (‘라베했어’)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7. 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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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권은비가 깨백을 위한 노력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권은비는 깨백 전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김국진은 "전현무가 골프에 도전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내 목표였다. 그 목표를 오늘 경기를 통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권은비는 짧은 기간에 해내는 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 인생에 골프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권은비를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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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라베했어’. 사진 I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방송 캡처
전현무, 권은비가 깨백을 위한 노력으로 감동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명랑스쿨 골프 레이스의 최종 관문인 ‘마의 100타 깨기’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권은비는 깨백 전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김국진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전현무가) 너무 열심히 했다. 스케줄 전후로 잠깐이라도 연습하기 위해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연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게 되게 고맙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권은비와 필드 연습에 다녀왔다. 라운딩을 18홀을 돌고 3시간 후에 대학 축제에서 만났다. 권은비가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무대를 하더라”라며 “그걸 보는데 저게 프로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100일 전 공을 앞으로 보내는 것조차 사치였던 전현무, 권은비는 깨백고사를 앞두고 100만 원 공약을 걸었다. 전현무의 골프 앙숙인 이수근 역시 영상통화를 통해 “전현무가 오늘 깨백한다면 회식시켜 주겠다”고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홀 티 샷은 성공적이었다. 시작부터 좋은 느낌에 깨백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긴장감에 실수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내 페이스를 되찾았고, 권은비는 4홀 연속 보기 퍼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연습은 빛을 발했다. 깨백 가능성이 높아지자 최기환은 “룰대로 다 하고 깨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 정도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면 (깨백) 할 만하다. 중계할 맛도 난다”고 웃었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은 깨백에 실패했지만 라베는 성공했다. 전현무와 권은비의 대결은 권은비의 승리로 끝났다.

문정현 프로는 “권은비는 부족했는데 노력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줘서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김국진은 “전현무가 골프에 도전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내 목표였다. 그 목표를 오늘 경기를 통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권은비는 짧은 기간에 해내는 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내 인생에 골프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권은비를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은비는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권은비는 “처음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됐다. 가르쳐준 만큼 잘 못 따라온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 했다”며 “함께 도와준 전현무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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