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北 10번 보낸 오물풍선, 전국 3,359곳서 발견"

임예진 2024. 7.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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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월부터 10차례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전국 3천여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5월부터 지난 25일까지 전국 3천359곳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신고가 집중됐는데 자치구로는 서울 노원구가 434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북한이 올해 처음 오물풍선이 보냈을 때에는 이틀 동안 78곳에서 발견됐고, 지난 24일 열 번째 오물풍선을 날렸을 때에는 천403곳에서 발견돼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양 의원은 북한이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해 풍선을 보내는데 정부가 표현의 자유만 내세워 손 놓고 있는 건 무책임하다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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