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111시간' 필리버스터 종료…출구 없는 여야 대치

신주원 2024. 7.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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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대변인·김상일 정치평론가>

야권의 방송 4법에 맞서 국민의힘이 5박 6일간 이어간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음 달 노란봉투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 여야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강대강 대치와 각 당의 상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5박 6일에 걸친 '방송4법' 필리버스터, 그리고 야당 단독 법안 처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방송 4법' 처리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방송4법'이 모두 국회를 통과했지만 법안이 시행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는데, 대통령실도 재의요구권 행사 방침을 시사했죠?

<질문 2> 쟁점 법안마다 야권의 법안 상정과 필리버스터, 야당 단독 처리라는 도돌이표가 반복되는 모습인데요. 당장 야권에서 내일 모레 노란봉투법과 25만원 지원법안을 강행한다면 또 여당이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하는 모습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거부권까지 반복된다면, 탈출구가 필요한건 아닐까요.

<질문 3> 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늘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재송부 기한이 오늘 하루였던 만큼 윤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탄핵표결 전 자진 사퇴한 이상인 전 직무대행 후임도 임명해 방통위 2인 의결체제를 복원할 텐데요. 민주당은 또 탄핵을 예고하고 있죠?

<질문 4> 국민의힘이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최 위원장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에게 '전체주의 국가 출신'이라는 얘길 했다가 사과했는데요. 여야 대치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형국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5> '어대명'과 '확대명'이란 말까지 나오는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를 좀 살펴볼까요? 토론회에 대한 관심도나, 당원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은 수준이죠?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두고서는 누적 득표율 1·2위인 정봉주·김민석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질문 6>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를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합니다. 정책위의장 거취 문제가 한동훈 신임 대표의 '당 장악력'과 직결된다는 시각도 있지만, 리더십을 발휘해 유연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질문 7> 구영배 큐텐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현안 질의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이라면서도 바로 쓸 수는 없다고 밝혔는데, 여야가 금융당국의 관리 부실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는 모습이었어요?

<질문 7-1> 정치권은 오늘 현안 질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법안을 두고 싸우던 여야가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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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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