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약속 못 지켜 죄송합니다" 女 펜싱 에페의 눈물[파리올림픽]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7. 30.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2016년 리우 올림픽은 에페 단체전 제외)에 이어 금메달을 꿈꿨지만, 너무 일찍 졌다.

강영미(광주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31대37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 한국과 프랑스 의 경기. 프랑스에 31대37 로 패한 에페 대표 송세라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7.30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예상치 못했던 패배. 세계랭킹 2위로 출전한 올림픽이지만, 첫 판부터 개최국 프랑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2016년 리우 올림픽은 에페 단체전 제외)에 이어 금메달을 꿈꿨지만, 너무 일찍 졌다.

강영미(광주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31대37로 패했다.

여자 에페 단체전의 목표는 금메달이었다.

특히 지난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최인정까지 복귀하며 도쿄 올림픽 은메달,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가 그대로 파리로 향했다.

하지만 개최국이자 펜싱 종주국을 자처하는 프랑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프랑스의 세계랭킹은 9위지만, 신체 조건이 월등했다.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오리안 말로-브레통을 앞세운 프랑스를 상대로 계속 끌려다니며 무릎을 꿇었다.

에이스 송세라는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분명히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가 아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대회 기간 너무 긴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왔기에 이번 결과가 더욱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떨궜다.

8강에 출전하지 않은 최인정은 "금메달을 따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을 보면서 나는 응원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주장(강영미)에게도 잘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