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펜싱 여자 에페 8강서 탈락 고배…"金 약속 못 지켜 죄송"

김지현 기자 2024. 7. 30. 2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탈락했다.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 강영미(광주시 서구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31-37로 졌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쉬워하는 여자 에페 펜싱팀. 연합뉴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탈락했다.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강원도청), 강영미(광주시 서구청)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31-37로 졌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맏언니인 강영미는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부담이 컸던 경기여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며 "최선을 다해 뛰었을 동생들한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송세라는 "긴장했던 상황이 많이 나와서 아쉽다"며 "다들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다"고 토로했다.

세 선수가 고전하는 장면을 피스트 밖에서 지켜봐야 했던 최인정도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저희가 금메달 딴다고 하고 와서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밑에서 팀원들을 봤을 때 다들 어떤 마음인지 아니까 더 아쉬웠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응원밖에 없었다"고 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