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韓 탁구 12년만 쾌거..신유빈·임종훈 '동메달'

임경섭 2024. 7. 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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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탁구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은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방콕 16강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한차례 꺾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초반부터 우위를 선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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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신유빈, '동메달 성공'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탁구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은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3위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물리쳤습니다.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노련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 대 0(11-5, 11-7, 11-7, 14-12)으로 상대를 완파했습니다.

이번 메달로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이번 메달로 8월 19일 입대 예정이었던 임종훈은 병역 혜택을 받습니다.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방콕 16강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한차례 꺾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초반부터 우위를 선점했습니다.

왼손잡이 임종훈과 오른손잡이 신유빈은 두 선수 다 오른손잡이인 홍콩 조의 백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서브와 리시브, 공격의 예리함에서 완전히 상대를 압도한 임종훈과 신유빈은 점수를 올릴 때면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웡춘팅과 두호이켐에게 4게임에서 리드를 내주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3차례 듀스 끝에 매치포인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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