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쾌거' 신유빈, 과거 방송서 5살 '아기 삐약이' 모습 재조명

2009년 방송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신유빈(당시 5살)의 모습. /사진=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캡처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유빈은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값진 쾌거에 신유빈의 과거 방송 출연도 재조명됐다.

신유빈은 2009년 5세의 나이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탁구 천재소녀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방송에서 신유빈은 "밥, 친구들보다 탁구가 좋다"며 남다른 탁구 사랑을 나타냈다.

앳된 모습에 귀여운 바가지 머리를 한 어린 신유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신유빈은 해당 방송에서 국가대표팀 감독 현정화로부터 강도 높은 천재 테스트를 받았지만, 모든 미션을 가볍게 통과하며 방청객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홍콩과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