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재능' 윤성빈 5년만에 선발투수로 내세운 롯데, 6점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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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윤성빈을 5년여 만에 선발 투수로 내세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패했다.
롯데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11로 졌다.
특히 이날 경기는 2017년 1차 지명 윤성빈의 1951일 만의 선발 등판 경기로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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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윤성빈을 5년여 만에 선발 투수로 내세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패했다.
롯데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11로 졌다. 5연패 뒤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던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는 2017년 1차 지명 윤성빈의 1951일 만의 선발 등판 경기로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윤성빈은 큰 키를 통한 내리꽂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1회초 아웃카운트 2개까지 손쉽게 잡았다. 하지만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아 결국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윤성빈은 첫 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줘 출루를 허용했고, 이후 이지영에 2점 홈런으로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오태곤 타석에서도 볼넷을 던지며 결국 2회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최이준과 교체됐다.
윤성빈의 이날 성적은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이다.
롯데는 이날 1회초 전준우와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는 데 성공했으나, 1회말 에레디아와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2회초 고승민의 2타점 좌전 2루타로 다시 앞서간 롯데는 2회말 이지영의 투런포와 최정의 좌전 안타, 박성한의 우전 안타로 내리 4점을 내줘 뒤처졌다.
4회 때 사이좋게 1점씩 뽑은 양 팀 가운데 롯데가 5회 2점, 6회 1점을 또다시 내줘 크게 뒤처지기 시작했고, 8회에는 한유섬이 솔로포를 가동해 롯데가 6점 차로 크게 밀려 결국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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