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오더 작용' 주장한 이언주 "경솔했다…이재명·당원들에 죄송"

김지현 기자 2024. 7. 30.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오더'가 작용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경솔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30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제가 솔직히 잠을 못 잔 상태에서 비몽사몽했던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님, 다른 후보님들,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 준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출마선언 하는 이언주.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오더'가 작용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경솔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30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제가 솔직히 잠을 못 잔 상태에서 비몽사몽했던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님, 다른 후보님들,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 준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7일 유튜브에서 최고위원 경쟁 주자인 김민석, 한준호 후보를 언급하며 "누군가의 오더로 조직표가 움직인 것 같다", "당원 중심 민주정당을 만든다면서 이렇게 조직표를 움직여서 하는 건 거짓말"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친이재명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고, 이 후보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조직 하나 없이 지역을 돌다 보니까 솔직히 벽에 부딪혔다"며 "오랫동안 라방(라이브 방송)을 안 한 것 같아서 하다 보니까 경솔한 말들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당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다 보니까 당을 잘 모르면서 경솔한 말씀을 드렸다"며 "실망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현재까지 진행된 지역순회 경선에서 2만 2300표(12.15%)를 얻어 최고위원 당선 마지막 기준인 5위에 올라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