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간격은 무리’ 황선우 자유형 준결승 100m 포기, 계영 800m ‘올인’

[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자유형 준결승 출전을 포기하고 계영 800m 결승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한수영연맹은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 종료 후 황선우(강원시청)의 자유형 100m 준결승 불참 통보서를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하기에는 체력적 부담이 컸다. 남자 자유형 준결승은 31일 오전 3시 30분, 계영 800m 결승은 오전 5시 15분에 열린다.

황선우는 100m 예선에서 48초41을 기록해 전체 16위로 준결승에 가까스로 오른 상태였다.

한국은 남자 계영 800m 예선을 황선우 없이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 김우민(강원도청)으로 나섰다. 7분07초96을 기록한 한국은 7위에 오르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남자 계영 800m 종목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료사진=황선우)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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