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가 고점일까…IMM, 2640억어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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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30일 22: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640억원어치를 처분했다.
IMM PE는 2016년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 지분 6%를 4500억원에 인수하면서 과점주주가 됐다.
IMM PE는 올해 3월에도 우리금융 보유지분 가운데 1.7%를 블록딜로 매각해 1800억원가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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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640억원어치를 처분했다. 8년 만에 보유 지분을 일부 정리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날 오전 주식시장 개장 전에 우리금융지주 지분 2.23%(1677만8107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 매각금액은 2640억원어치다. 주당 매각가격은 1만5737원이다. 전날 종가(1만6330원)보다 3.63% 할인된 가격이다.
IMM PE는 이달 블록딜로 우리금융 보유 지분이 종전 3.71%에서 1.38%로 하락했다. IMM PE는 2016년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 지분 6%를 4500억원에 인수하면서 과점주주가 됐다. 당시 매입가격은 주당 1만1000원 수준이었다. IMM PE는 올해 3월에도 우리금융 보유지분 가운데 1.7%를 블록딜로 매각해 1800억원가량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차익 실현 포석에서 진행됐다. 올들어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저평가받던 금융주가 큰 폭 올랐기 때문이다. IMM PE는 올 3월에도 신한금융지주 지분 0.7%(388만주)를 장내 매각했다. 매각으로 1700억원가량을 확보했다.
이날 우리금융 주가는 블록딜 여파로 하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3.98%(650원) 내린 1만5680원에 마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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