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명복을 빈다”… 이혼·은퇴 이어 사망설까지, 가짜뉴스 곤혹

문지연 기자 2024. 7. 30. 22: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탕웨이. /뉴스1

중국에서 배우 탕웨이(45)의 사망설이 등장해 확산하고 있다. 탕웨이 측이 공식 성명을 내고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이 역시 확인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일부 매체는 지난 25일 탕웨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포털 검색창에선 ‘탕웨이 사망’이라는 키워드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한 페이스북 계정은 “우리가 사랑하는 여배우 탕웨이가 세상을 떠났다. 명복을 빈다. 그립지만 잊히진 않을 것”이라며 “댓글과 ‘좋아요’로 애도와 조의를 표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탕웨이의 중국 소속사가 29일 성명을 내고 사망설을 부인하고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탕웨이는 루머로 인해 피해를 본 수많은 연예인 중 한 명이다. 탕웨이는 살아있다. 인터넷에 돌고 있는 내용들을 믿지 말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소속사 측 입장 역시 공식 확인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탕웨이 측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사망설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소속사에서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탕웨이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린 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탕웨이와 남편 김태용 감독이 반년째 별거 중이라는 중국발(發) 보도가 나와 이혼설이 돌았었다. 작년 역시 한 매체가 ‘안녕, 탕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 은퇴설을 퍼뜨린 바 있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2007년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영화 ‘만추’를 함께 작업했던 김태용 감독과 2014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2022년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