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장에 ‘반일 종족주의’ 김낙년

송은아 2024. 7. 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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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은 김낙년(67·사진) 동국대 명예교수가 제2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을 지냈고, 1993년부터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2009년부터 약 10년간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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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은 김낙년(67·사진) 동국대 명예교수가 제2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7월 28일까지 약 3년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을 지냈고, 1993년부터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2009년부터 약 10년간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1987년 서울대 안병직 교수와 성균관대 이대근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2019년 출간된 책 ‘반일 종족주의’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는 등의 주장을 담아 큰 논란이 일었다.

김 원장은 이 책의 저자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식량 수탈, 일본의 식민지 지배 방식 부분을 저술했다. 김 원장은 2015년 박근혜정부가 추진했던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문화 연구와 교육 등 한국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육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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