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최악 피해'... 인도 남부 대형 산사태 "최소 10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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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케랄라주(州)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100명이 넘는 주민이 사망했다.
수백 명이 고립돼 있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인도는 6월부터 9월까지 몬순(우기) 기간에 1년 강수량의 대부분이 집중되는 만큼, 산사태 등의 피해도 크다.
당시에도 남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케랄라주에서만 4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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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도 400명 사망
인도 남부 케랄라주(州)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100명이 넘는 주민이 사망했다. 수백 명이 고립돼 있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 메파디 타운 인근 언덕에 있는 마을들을 덮쳤다.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6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이 실종 상태다. 부상자도 130여 명에 달했다.
피해 지역에는 약 350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번 산사태로 100가구 가량이 고립됐다고 한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주로 인근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농장에 설치한 임시 텐트 등에서 지내다 산사태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육군 병력 220여 명과 공군 헬기 2대가 투입됐지만,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가 계속되면서 주요 다리가 끊기고 지반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주 당국 관계자는 로이터 등에 전했다.
인도는 6월부터 9월까지 몬순(우기) 기간에 1년 강수량의 대부분이 집중되는 만큼, 산사태 등의 피해도 크다. 2018년 8월에도 인도는 '100년 만에 최악의 대홍수'로 신음했다. 당시에도 남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케랄라주에서만 40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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