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타자 김도영,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3년차 보낼까?
[앵커]
프로야구 kia의 야구 천재 김도영이 프로 3년차에 역대 최연소 30홈런 30도루를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김도영의 엄청난 성적은 기라성같은 선배인 이종범, 이승엽의 3년차와도 비교될 정도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재적인 타격 재능으로 괴물 투수로 불렸던 한화 류현진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김도영.
지난주엔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까지 달성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격뿐만 아니라 주력도 엄청나 번트 타구를 잡은 야수가 송구를 포기할 정도입니다.
[중계해설 : "김도영 선수 우타자이지만 (1루까지) 4초 안에 들어가요."]
김도영은 어제까지 타율 0.354에 28홈런, 29도루를 기록해 역대 최연소 30홈런 30도루 달성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기존 최연소 기록은 96년 박재홍의 22살인데 김도영은 현재 스무살에 불과합니다.
김도영의 맹활약에 전설적인 선배들까지 소환되고 있는데, 이종범 코치와 이승엽 두산 감독의 3년차 성적을 합쳐놓은 수준입니다.
이승엽 감독이 3년 차에 개인 첫 mvp를 차지한 것처럼 김도영도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인데 지난 겨울 혹독한 노력의 성과입니다.
[김도영/KIA : "주말 빼고는 진짜 약간 계속 운동만 했던 것 같아요. 운동하고 잠자고 그렇게 했던 것 같고 비시즌에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몸 만드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최연소 30-30 달성은 물론 김도영의 기세는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 40도루의 대기록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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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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