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없던 '세계 2위' 女에페, 종주국 프랑스에 8강 패 [파리 펜싱]

이재호 기자 2024. 7. 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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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가 없었다.

무관심 속에 '세계 2위' 한국 여자 에페 단체팀(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최인정)은 펜싱의 종주국이자 홈 어드밴티지를 안은 프랑스와 8강에서 맞붙어 패하고 말았다.

경기의 마지막 주자로 송세라가 나섰고 4점차를 뒤집어야하는 부담감 속에 끝내 개인은 12-14로 패하며 합계 31-37으로 패하며 한국 여자 에페는 8강에서 프랑스에게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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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생중계가 없었다. 무관심 속에 '세계 2위' 한국 여자 에페 단체팀(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최인정)은 펜싱의 종주국이자 홈 어드밴티지를 안은 프랑스와 8강에서 맞붙어 패하고 말았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에페 단체팀이 3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8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합계 스코어 31-37로 패하고 말았다.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한국은 종주국이자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우는 세계랭킹 9위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한번씩 나와 싸워 총 3세트의 점수 합계로 승부를 결정한다.

같은시각에 신유빈-임종훈의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이 있었고 방송 환경의 문제도 이 8강전은 국내에 생중계되지 못했다.

한국은 송세라가 가장 먼저 나서 2-3으로 진후 순번을 넘겼다. 이어 강영미가 1-2로 지며 종합 3-5로 뒤쳐졌다. 하지만 이혜인이 콜라리네 비탈리스를 상대로 4-4 동점으로 합계 7-9로 뒤진채 첫 번째 세트를 마쳤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강영미가 먼저 나왔고 3-3으로 마쳐 종합 10-12로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다. 송세라가 두 번째로 나왔지만 2-3으로 지며 종합 12-15까지 뒤졌다.

두 번째 세트의 마지막 주자 이혜인의 어깨가 무거웠다. 이혜인은 시작하자마자 연속 2점을 따며 14-1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3-3으로 마치며 15-18로 3점차를 계속 뒤집지 못했다.

ⓒ연합뉴스

3세트 시작 주자는 강영미였다. 강영미는 2-2로 마치며 역시 3점차를 유지하며 이혜인에게 넘겼다. 17-20으로 뒤진채 시작한 이혜인은 오히려 2-3으로 지며 19-23 4점차까지 크게 벌어졌다.

경기의 마지막 주자로 송세라가 나섰고 4점차를 뒤집어야하는 부담감 속에 끝내 개인은 12-14로 패하며 합계 31-37으로 패하며 한국 여자 에페는 8강에서 프랑스에게 지고 말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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