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에 전북 기업도 피해...42억 원 규모
오점곤 2024. 7. 30. 21:22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전북지역 기업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 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25일부터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도내 중소기업 399곳의 피해 현황을 전화 상담 방식으로 조사 중입니다.
전화 상담에 응한 165곳 가운데 32곳은 42억7천4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습니다.
기업 대부분은 농산물 가공업체, 서비스업 계통의 유통·판매 업체라고 전라북도는 전했습니다.
부재 중이거나 응답을 보류한 기업까지 더하면 미정산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또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전북투어패스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불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먼저 소비자들이 티몬과 위메프에 환불을 요청해야 하고, 환불이 지연되거나 환불받지 못하면 전라북도가 직접 나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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