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전체 1위' 조성재, 한국 수영 최초 올림픽 평영 준결승 진출

이세영 기자 2024. 7.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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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조성재(23·대전광역시청)가 한국 수영 최초로 올림픽 평영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전체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조성재는 30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평영 200ｍ 예선에서 2분09초45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예선에 참가한 선수 총 25명 중 가장 빠르게 들어온 것이다.

조성재는 같은 예선 4조에서 중국 ‘평영 강자’ 친하이양, 프랑스 ‘수영 스타’ 레옹 마르샹도 제쳤다. 친하이양은 2분09초91, 마르샹은 2분09초55를 기록했다.

조성재가 출전하는 남자 평영 200m 준결승은 오는 31일 오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 수영 선수 가운데 올림픽 평영 준결승에 출전하는 건 조성재가 최초다.

한편, 직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ｍ 예선에서도 김민섭(20·독도스포츠단)이 전체 15위를 기록해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접영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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