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혁민 역 출연
배우 조현재가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웠다.
조현재는 지난 29일 공개된 LG유플러스 STUDIO X+U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고잉홈’에 특별출연했다.
‘고잉홈’은 한밤 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한 이야기다.
조현재는 경찰인 혁민 역으로 변신, 극 중 고규필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 쫄깃한 재미를 일으켰다. 특히 에피소드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조현재의 활약은 깊은 인상까지 남겨 모두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혁민(조현재 분)의 등장은 숨 막히는 전개에 불을 붙였다. 그가 경래(고규필 분)의 말에 귀를 기울인 순간, 극 전반을 관통한 주요 사건이 본격적으로 펼쳐져 긴장감을 바짝 조인 것.
이야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혁민의 존재감 역시 점점 더 커졌다.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는 경래를 꿰뚫는 차갑고도 날카로운 그의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얼어붙게 만드는가 하면, 굳은 표정과 입매를 통해선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대하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져 강력한 몰입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혁민의 예리함은 경필의 트리거를 건드려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했다.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스토리를 이어나간 혁민의 하드캐리는 간담이 서늘한 스릴도 함께 안겨주기도.
조현재는 ‘고잉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여러 출연작들을 통해 다져온 단단한 내공이 에피소드 속애서 강렬한 임팩트를 낳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눈빛과 표정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을 쏟은 그의 열연은 화면을 긴박감으로 뒤덮은 동시에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더했다.
공포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하며 열대야를 날려버린 조현재. 매번 새로운 얼굴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그가 그려갈 다음 행보에 기대가 치솟고 있다.
조현재가 출연한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고잉홈’은 U+모바일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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