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계영 800m 결승 진출…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 도전
김민기 기자 2024. 7. 30. 20:42
한국 경영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 도전에 나선다.
한국은 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7초9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16팀 중 7위에 자리하며 결승행 티켓(1~8위)을 따냈다.
한국은 이날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4·고양시청), 김영현(20·안양시청), 김우민(23·강원도청) 순으로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21·강원도청)는 예선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예선 1조에 나서 5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계영 800m는 한 팀 네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헤엄친 시간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한국은 2020 올림픽 이 종목에서 예선(13위) 탈락했다. 하지만 이후 대한수영연맹은 이 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했고, 잇달아 성과도 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고,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아직 올림픽에서 경영 단체전 메달이 없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서 4개의 수영 메달을 땄는데, 모두 박태환이 혼자 획득한 것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 나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계영 800m 결승은 31일 오전 5시1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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