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VIEW] '역시 대승우!' 스타는 스타...레게머니로 시선 끌고 화려한 입담까지 "춤추고 싶다!"

신동훈 기자 2024. 7. 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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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제대로 스타성을 보여줬다.

이승우의 스타성이 보였다.

이승우는 실력과 더불어 스타성까지 지닌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다.

레게머리 스타일을 한 이승우는 "올스타전은 특별한 날이다. 특별한 경기이니 새롭게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행사 다 마치고 호텔에서 오랜 시간 거쳐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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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이승우가 제대로 스타성을 보여줬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토트넘, 팀 K리그 순으로 진행됐다. 토트넘에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이 참석했고 팀 K리그에선 박태하 감독, 주민규, 이승우가 착석했다.

이승우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왔을 때 모두가 놀랐다. 이승우는 하얀 레게머리 스타일에 모자를 뒤로 쓰고 나왔다. 이승우의 스타성이 보였다. 이승우는 실력과 더불어 스타성까지 지닌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다. K리그를 잘 모르는 이들도 이승우가 나오는 경기나 영상을 볼 정도로 이슈를 확실히 끌어오는 선수다.

레게머리 스타일을 한 이승우는 "올스타전은 특별한 날이다. 특별한 경기이니 새롭게 머리 스타일을 바꿨다. 행사 다 마치고 호텔에서 오랜 시간 거쳐서 했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 대해서도 이승우는 대단한 입담을 보였다. "박태하 감독님의 전술을 잘 파악해서 다다음주에 만나는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잘하겠다"라고 했으며 박태하 감독이 "머리 스타일 마음에 안 든다"라고 하자 "개인적인 스타일이니까 이해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또 이승우는 유니폼 교환에 대해 "경쟁이 상당히 심할 것 같아 손흥민에게 미리 이야기를 했는데 확답을 못 받았다. 경기 전이나 중간중간에 계속 이야기를 해보고 안 되면 다른 선수에게 찾아갈 것이다. 일단 손흥민 선수가 1순위 타깃이다"고 전했다. 양민혁에 대해선 "양민혁, 윤도영 둘 다 너무 귀엽다. 예전에 받았던 형들의 사랑이 이런 거구나를 느끼고 있다. 워낙 착하고 귀엽다. 잘해주고 싶다. 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선배로서 마음을 드러냈다.

양민혁과 일화를 소개하며 "언어를 빨리 배우라고 했다. 이미 배우고 있더라. 요즘 친구들은 말 안 해도 잘하는 것 같다. 영국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하니 호텔 룸서비스 먹으라고 했다. 나가서 팬 케이크, 오믈렛 같이 먹고 오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양민혁한테 춤 추자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 저녁에 불러서 세리머니 연습 시키겠다"고 전했다.

다음에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선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 쿠팡플레이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 쿠팡플레이가 매년 좋은 팀들을 섭외해줘서 감사하다. 내년에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과 만나고 싶다. 쿠팡플레이는 최고다"고 웃으며 언급했다.

오픈 트레이닝엔 모자를 벗고 등장했고 관중들은 모두 놀랐다. 기자회견 후 취재진들은 "역시 이승우다"라고 하며 외모적으로도, 입답으로도 확실히 이슈를 끌어줬다. 스타는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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