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주전 보인다! 무패우승 CB 영입 철회 가능성 "이미 수비수에 돈 많이 썼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개선된 입찰을 제안했다. 2,000만 유로(300억)의 고정 이적료와 500만 유로(75억)의 에드 온 조항이 있다. 레버쿠젠이 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뮌헨은 여전히 타 영입을 위해 결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센터백이다. 오랜 시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의 철벽 수비진을 구축했고,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기량도 출중하고, 무엇보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뮌헨이 탐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타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을 가졌다. 몇 차례 제안을 개선하면서 레버쿠젠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키커'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타 영입을 위해 개선된 입찰을 제안했다. 2,000만 유로(300억)의 고정 이적료와 500만 유로(75억)의 에드 온 조항이 있다. 레버쿠젠이 수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뮌헨은 여전히 타 영입을 위해 결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여전히 높은 이적료를 원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스포츠 디렉터 사이먼 롤패스는 뮌헨의 제안이 여전히 낮다고 생각했다.
이적료 협상이 길어지고 레버쿠젠도 적은 금액으로는 팔 의사가 없는 것이 확실했다. 이에 뮌헨도 영입전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30일 독일 'SZ'를 인용하여 "현재 뮌헨은 타가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뮌헨은 타에 대한 제안을 다시 개선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뮌헨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현재 상황에서 뮌헨은 지난 몇 년간 수비수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라며 타 이적료를 높이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뮌헨은 수비 강화에 많은 돈을 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에 5,000만 유로(750억)를 지불했고, 오른쪽 풀백 사샤 보이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450억)를 썼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히로키 이토 영입에 2,350만 유로(350억)를 지불했다. 2년 전 6,700만 유로(1,000억)를 써가며 데려 온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있다. 최근 2년 동안 수비수 영입에만 2,500억을 넘게 쓴 것이다.
뮌헨이 타 제안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 청신호가 켜진다. 경쟁자 데 리흐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열망하고 뮌헨에 이미 팀을 떠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입생 이토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절 부상을 입으면서 장기간 이탈이 확정됐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뮌헨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근 독일어 공부까지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력한 경쟁자로 점쳐지던 무패우승 수비수가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기에 김민재의 주전 재도약도 기대해봄 직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