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유재석, 역사에 남을 사람" [살롱드립2][별별TV]

김나라 기자 2024. 7.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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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국민 MC' 유재석을 향한 경외심을 표했다.

홍진경은 "진짜 (유)재석 오빠는 역사에 남을 사람이다. 이경규, 유재석, 김태호 PD님, '무한도전', 박명수는 다 남을 분들이다. 근데 재석 오빠를 보면 살아있는 전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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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홍진경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영상 캡처
'살롱드립2'에 출연한 홍진경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국민 MC' 유재석을 향한 경외심을 표했다.

30일 오후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살롱드립2' 홍진경 편 연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MC 장도연에게 "유재석 선배님은 언니에게 어떤 존재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앞서 5월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유느님(유재석+하느님)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

홍진경은 "진짜 (유)재석 오빠는 역사에 남을 사람이다. 이경규, 유재석, 김태호 PD님, '무한도전', 박명수는 다 남을 분들이다. 근데 재석 오빠를 보면 살아있는 전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 역시 "맞다. 유재석 선배님은 인간계를 벗어난 듯한 느낌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홍진경은 "천상계다"라고 덧붙였다.

이내 장도연은 "그 천상계 사람이 자신의 웃음 버튼으로 언니를 꼽지 않았냐"라고 언급했다.

홍진경은 "그러니까,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사실 옆에 가면 너무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 오빠를 실망시키지 말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에 '핑계고' 섭외가 들어오면 부담된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어 그는 "다른 프로그램은 편하게 하는데, 재석 오빠만 만나면 '큰 웃음을 드려야 하는데', '자기 웃음 버튼이라고 했는데', '계속 버튼 노릇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거까지 웃음 버튼으로 보는 거다. 그거까지 귀여워 보인다. 그리고 언니가 뭔가 안 됐을 때 눈치 보는 게, 갑자기 전전긍긍하시는 게 재밌다.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와 재석 선배님과 있을 때 온도가 다르다"라고 치켜세웠다.

홍진경은 "그런 게 있다. 사람이 경직된다. (유재석) 오빠가 생각했을 때 이 타이밍에서 좀 더 웃길 수 있을 때, '아쉽다' 할 때 나오는 표정이 딱 있다. 그걸 보잖아? '정신 차려야지' 싶다. (조)세호 이런 애들도 분위기 끊는 멘트를 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오빠의 그런 표정이 나온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봤을 때 사실 그것도 오빠가 웃기려고 하는 거다. 우리의 리액션을 좋아하고 귀여워서 더 그러시는 건데, 우리는 긴장되고 경직되는 게 있다"라고 전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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