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지역 선순환 구축"
모지안 앵커>
세종시와 경기도 김포, 경북 경산, 전남 여수 등 41개 지자체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들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교육 혁신과 정주여건 개선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지역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수도권으로 지역 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지역 정주 여건까지 향상 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교육발전특구 첫 시범지역 중 하나인 대전은 과학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덕 연구단지 등과 협력해 과학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녹취> 김종하 / 대전시교육청 혁신정책과장
"각종 연구 기관을 우리 학생들이 방문해서 체험활동도 하고 과학자분들을 학교에 초청해서 강연을 들으면서 과학에 도움되는 수업 등 경험을 쌓고 해서..."
교육부가 올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2차 지역 선정에 나섰습니다.
세종시와 경기도 김포, 경북 경산, 전남 여수 등 41개 광역, 기초자치단체 등입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지방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인재가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공통적으로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도입을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파주의 경우 비무장지대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동계 스포츠의 도시 강원 평창군은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중점학교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 공주시는 맞춤형 청년 주택을 조성하고 전라북도는 정주 응원 지원금을 지급한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기환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들 지역은 자문위원회 상담을 통해 앞으로 세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2차 시범 지역에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한편,
각 지역이 요청한 규제를 해소해 나가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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