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이상 ‘초고액 자산가 고객’들은 어떤 투자했을까

기자 2024. 7.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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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초고액 자산가 서비스인 SNI를 출범한 지 만 14년 만에 업계 최초로 30억 이상 자산가 고객 4000명을 돌파했다.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이 업계 최초로 30억 이상 자산가 고객이 4000명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이 30억 이상 초고액 자산가 서비스인 SNI를 출범한 지 만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증권 30억 이상 자산가 고객은 지난해 말 대비 500여명 증가하면서 지난 6월 말 기준 4041명이다.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의 올 상반기 실질 투자 자산을 분석해보면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30억 이상 자산가 고객들이 많이 보유한 자산을 분석한 결과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였다. 채권 투자 상위 종목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저쿠폰국채, 미국 장기채로 나타났다.

30억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 해외자산 투자 비중이 57.8%로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들의 평균인 25.1%의 2.3배로 나타나 자산가들이 분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성증권이 2022년 세계 최초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PB 및 글로벌 주식 애널리스트의 컨설팅을 통한 투자가 가능해진 것도 분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SNI 고객들의 삼성증권에 대한 거래 충성도도 특징 중 하나다. 10년 이상 거래 고객이 80%, 20년 이상 거래 고객도 62%에 달할 정도로 장기 거래 고객이 많았다.삼성증권 SNI가 30억 이상 초고액 자산가 시장에서 고객 수와 자산 규모, 투자 저변 확대라는 대표적인 모델로 성장한 데에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성향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공급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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