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원…배우자 출산휴가도 ‘쏠쏠’

기자 2024. 7.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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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최근 쌍둥이 자녀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인 GS건설 직원(왼쪽)이 아내와 함께 회사에서 준비한 출산축하선물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GS건설이 미래 국가 발전을 위협하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발벗고 나선다.

GS건설은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서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보강·신설한다.

특히 난임시술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혜택을 신설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4년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제, 난임휴가 제공 등 기존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갖추고 있으나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업 차원에서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제도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

GS건설의 사내 제도 개편은 임신부터 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난임시술비 지원, 산후조리원 지원과 같이 서울시 등 지자체별 지원제도가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강해 신설된 지원제도가 눈길을 끈다.

난임시술비는 1회당 100만원 한도 내, 총 5회까지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비용은 실발생비용의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출산축하금도 기존보다 2배가량 상향 지급한다. 출산축하선물과 예비부모를 위한 교육,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적응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제도를 신설했다.

법적으로 지정된 육아휴직 기간 1년 외 추가로 최대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했다.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배 확대해 20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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