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따뜻한 동행’ 실천…5G IoT 제품 개발 지원

기자 2024. 7.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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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텔레콤은 지난 5일 KT·LGU+·한국전파진흥협회와 통신망 연동 5G 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는 그룹 핵심 경영철학으로 추구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상생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곧 SK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 멤버사별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따뜻한 동행을 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SKT)은 협력 업체와 따뜻한 동행을 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SKT는 지난 5일 KT·LGU+·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통신망 연동 5G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3사와 RAPA가 협력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5G IoT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이 핵심이다.

최근 이동통신망 기반 지능화된 IoT 서비스 제품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제조사의 제품이 통신사별 품질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월 이상의 기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또 디지털 제조·도심·차량·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관제·안전관리·환경감시 등에 활용되는 IoT 장비 특성상 개별 제품에 맞는 검증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 IoT 관련 통신망 연동 기술규격 공유, 각 통신사 테스트 환경 관련 정기적 정보 제공, 5G IoT 제품 통신사 검수시험에 RAPA 테스트 결과 활용, 중소기업 기술자문 및 컨설팅 등의 시행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통신3사는 IoT기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차원 상용화 검수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멘토링을 강화한다.

또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상생경영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따뜻한 동행에 동참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 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590여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한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한다.

2017년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행복GPS 무상보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기기 수급 대상자 선정과 보급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수사에 행복GP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도 따뜻한 동행의 대표적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마린이노베이션을 지원한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해조류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과 식량위기 해결을 목표로 하는 소셜벤처다. 해조류를 활용한 식품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식품 및 포장용기로 사용하고 있다. 이 식품용기는 화학코팅을 하지 않아 56일 만에 완전 생분해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소셜벤처를 선정해 투자하고 재능 기부의 형태로 기업 자문 및 전문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에는 2019년부터 6년째 연구·개발(R&D) 및 판매처 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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