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10만명 '우르르'…경쟁률 527대 1

한지명 기자 2024. 7.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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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약 10만명이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 공급 178가구 모집에 9만 3864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527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 114가구 모집에도 4만 183명이 접수, 35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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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 접수…전용 59㎡B 인기
전날 특별공급에도 4만명...이틀간 13만명 몰려
29일 분양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2024.7.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당첨되면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약 10만명이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 공급 178가구 모집에 9만 3864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527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으로 16가구 모집에 2만 5678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604.88대 1에 달했다.

전용 59㎡C는 2가구 모집에 3104명이 몰려 1552대 1의 경쟁률을, 전용 59㎡A 역시 5가구 모집에 6820명이 접수해 1364대 1의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 114가구 모집에도 4만 183명이 접수, 35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과 1순위에만 13만 4047명이 몰린 셈이다.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그중 29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했다. 특별공급 114가구, 일반공급 178가구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가 41가구로 가장 많고 다자녀가구 23가구, 생애 최초 19가구 등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는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 1204명이 신청했다. 이후 신혼부부 1만 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인기가 가장 높은 평형은 59㎡ B형으로 신혼부부에 4218명, 생애 최초에 1만 6969명이나 몰렸다.

래미안 원팬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분양가가 17억 4000만 원이다. 반포 인근 59㎡ 아파트 시세 27억 원을 고려해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84㎡ A형에도 신혼부부 6143명, 생애 최초 3131명이 접수했다. 84㎡는 분양가 23억 3000만원으로 반포 아파트 시세(약 40억 원)를 고려하면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 청약'이다.

한편 발표일은 내달 7일이다. 계약은 같은 달 19~21일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이미 조합원들이 입주하는 후분양단지다. 계약할 때 계약금의 20%를 내고, 잔금은 10월 20일까지 모두 납부해야 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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