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주택 종부세 완화"...김두관 "내가 하면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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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3번째 방송토론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문제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만약 자신이 이 후보처럼 종부세 완화를 주장했다면,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이른바 '수박'으로 몰렸을 거라며, 이 후보에게 입장을 철회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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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3번째 방송토론회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문제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만약 자신이 이 후보처럼 종부세 완화를 주장했다면,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이른바 '수박'으로 몰렸을 거라며, 이 후보에게 입장을 철회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후보는 종부세를 폐지하자는 게 아니라면서 민주당이 종부세에 갇혀 정치적으로 압박받을 필요가 없고, 종부세에 교조적으로 매달려 국민에게 고통을 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 민주당이 지나치게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일극 체제' 논란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 후보는 이른바 '개혁의딸'이라 불리는 이 후보 강성 지지자들이 당내 정치에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 같아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는 열성 당원 일부가 과격한 행동과 주장을 하면 문제지만, 이들의 열정적 행동을 문제 삼긴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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