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정선거 의혹' 마두로 지지‥"베네수엘라 선택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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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한 결과를 두고 베네수엘라 야권과 미국 등 해외 국가들로부터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스페인, 브라질 등이 베네수엘라 선거 결과에 의혹을 보내고 있는데, 중국은 이번 대선이 공정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각 당사자는 응당 베네수엘라 인민이 내린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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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한 결과를 두고 베네수엘라 야권과 미국 등 해외 국가들로부터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스페인, 브라질 등이 베네수엘라 선거 결과에 의혹을 보내고 있는데, 중국은 이번 대선이 공정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각 당사자는 응당 베네수엘라 인민이 내린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인민에 자국 내부 사무를 잘 처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또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선거 결과가 진정으로 베네수엘라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입장인가"라는 후속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등 전역에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투표 결과와 의지가 반영되지 않은 선거 결과 발표를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마두로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 온 중국은 외교부를 통해 승리를 축하한다는 공식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243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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