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전산업, 정권 영향 없도록 특별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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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 강력한 수출지원 정책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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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투세 폐지·세제 인센티브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과 수출지원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수주에서 우리는 탈원전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을 극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우리 원전 산업이 정권의 성격에 영향받지 않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가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산업 생태계 및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비판적인 의식을 드러낸 발언이다.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 강력한 수출지원 정책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제3, 제4의 수주가 이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체코 피알라 총리와 통화하고, 특사를 체코 현지에 보내 우선 협상자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한편 이른 시일 안에 체코를 방문해 원전 사업 외에도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피알라 총리는 9월 중 윤 대통령을 체코로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며 “우리 자본시장은 1400만 개인 투자자와 그 가족들까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자본시장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기업에 투자한 국민이 기업의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팀 코리아’를 언급하며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 중인 우리 선수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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