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패배 설욕한다…용마고, 전주고와 대통령배 8강서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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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 부울경 고교 중 44년 만에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한 마산용마고가 유일하게 생존했다.
지난 23일부터 경북 포항야구장 등에서 열리는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마산용마고가 8강에 진출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 부울경 고교로는 마산용마고를 포함한 경남고 부산고 물금고가 출전했다.
부울경 고교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생존한 마산용마고는 31일 오후 1시 포항야구장에서 전주고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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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 부울경 고교 중 44년 만에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한 마산용마고가 유일하게 생존했다.
지난 23일부터 경북 포항야구장 등에서 열리는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마산용마고가 8강에 진출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 부울경 고교로는 마산용마고를 포함한 경남고 부산고 물금고가 출전했다. 경남고는 대전고와 첫 경기에서 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고, 부산고는 중앙고(서울)를 잡고 16강에 올랐으나,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첫 우승을 차지한 전주고에 패해 탈락했다. ‘명문’ 경북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물금고는 2회전에서 마산용마고에게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부울경 고교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생존한 마산용마고는 31일 오후 1시 포항야구장에서 전주고와 8강전을 치른다. 공교롭게 양 팀은 지난 16일 열린 청룡기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우천 속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마산용마고가 5-14로 크게 져 전주고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8강에서 마산용마고가 총력전을 펼쳐 설욕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22경기를 치러 18승 4패(승률 0.818) 팀 타율 0.306, 팀 평균자책점 3.27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마산용마고는 ‘좌완 에이스’ 주태준과 클린업 트리오(권희재~차승준~전태현)가 막강해 좀처럼 무너지지 않고 있다. 특히 주태준은 청담고와의 16강전에서 선발 투수 이윤상에 이은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 주태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1년 유급해 장현석(LA 다저스)과 동기이기도 하다.
마산용마고는 전주고 에이스 투수 정우주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건이다. 올해 고교 3학년인 정우주는 올 시즌 1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예상되는 고교 최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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