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파인 광안’ 부산 재개발 최고가…3.3㎡당 평균 33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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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을 재개발 한 '드파인광안'이 부산지역 정비사업장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곳은 SK에코플랜트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건 신규 분양단지로 3.3㎡ 당 평균분양가가 3300만 원을 넘어섰다.
30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드파인광안의 3.3㎡ 당 평균 분양가가 3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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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 567가구 일반공급
- 광안대교뷰 등 흥행 여부 관심사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을 재개발 한 ‘드파인광안’이 부산지역 정비사업장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곳은 SK에코플랜트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건 신규 분양단지로 3.3㎡ 당 평균분양가가 3300만 원을 넘어섰다.
30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드파인광안의 3.3㎡ 당 평균 분양가가 3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기준으로는 11억 원을 넘어선다. 84㎡ 타입의 최고 분양가는 3.3㎡ 당 3600만 원으로 분양금액이 12억3000만 원에 달한다. 이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드파인이 적용되며,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15㎡(임대 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중 567세대가 일반공급된다. 일부 세대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인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드파인광안은 사실상 부산의 역대 최고분양가도 갱신했다. 부산의 최고분양가는 지난해 9월 분양한 남구 대연동의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었다. 이곳은 3.3㎡ 당 3237만 원으로 직전 수영구 남천2구역 재건축인 ‘남천자이’(2993만 원)를 224만 원을 웃돌았다.
올해 최고 분양가는 지난달 대우건설이 동구 범일동에 분양한 ‘블랑써밋74’로 3.3㎡ 당 평균분양가가 3100만 원이었다. 하지만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흥행에 실패하자 대우건설은 일부 세대에 한해 입주 10개 월 전 계약자에게 ‘계약파기’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이 단지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돼 분양 전부터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았다. 계약금 5%, 중도금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3개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했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원자잿값 상승 등을 고려하더라도 고분양가라는 지적과 선호도가 높은 수영구에 신축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에서 적정하다는 견해가 엇갈린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아파트중개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인건비, 자재비는 물론 하반기에 제로에너지 건축의무 민간아파트 확대 적용도 본격화하면 당분간 분양가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분양가 상승세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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