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위기… 미국·영국 등 자국민에 “레바논서 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헤즈볼라의 골란고원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향한 전면적인 보복 작전을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층 악화해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식을 하루 앞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할 경우 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헤즈볼라의 골란고원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향한 전면적인 보복 작전을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한층 악화해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레바논 내 자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주요국들의 행보도 바빠졌다. 미국은 레나 비터 국무부 영사담당 차관보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레바논 내 자국민들에게 “위기 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위기가 시작되기 전에 떠나라”고 경고했으며,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엑스 등을 통해 “영국 국민들에게 레바논을 떠나고 그 나라로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독일과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도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레바논 철수와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의 초점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로 삼지 않도록 하는 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