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0-30 기대효과? KIA 챔필, 10년 만의 평일 매진

심진용 기자 2024. 7. 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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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20)의 30홈런-30도루를 눈 앞에서 지켜보겠다는 팬들의 열망 때문일까. KIA가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10년 만에 평일(금요일 제외) 매진을 이뤘다.

KIA와 두산이 맞붙은 30일 챔피언스필드, 경기 시작 50분 만인 오후 7시 20분 부로 2만500석 전석 매진됐다.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 경기, 그러니까 주중 3연전 경기에서 매진이 나온 건 2014년 4월1일 화요일 챔피언스필드 개장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까지 60승 2무 38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김도영 효과까지 겹쳤다. 김도영은 이날까지 28홈런, 29도루를 기록 중이다. 홈런 2개, 도루 1개만 추가하면 2014년 NC 에릭 테임즈 이후 30-30 클럽에 가입한다. 1996년 당시 현대 박재홍이 22세 11개월 27일로 작성한 최연소 30-30 기록도 경신한다. 김도영은 이날 기준 20세 9개월 28일이다.

만원 관중 앞에 경기는 4회 현재 두산이 5-2로 앞서고 있다. KIA 소크라테스는 3회말 두산 곽빈을 상대로 ‘KIA 홈런존’을 넘기는 추격의 2점 홈런을 때렸다. 홈런존에 전시된 전기자동차 ‘EV3’ 앞유리를 그대로 맞혔다. 홈런존을 맞히면 홈·원정 관계 없이 전시된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다. 김도영은 2타석 범타로 물러났다.

광주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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