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케랄라주, 폭우로 여러 산사태 발생…최소 70명 죽고 많은 사람들 잔해 갇혀

유세진 기자 2024. 7.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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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30일 새벽(현지시각) 폭우로 여러 산사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잔해 밑에 갇힌 것으로 우려된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산사태로 구릉이 많은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에서 많은 주택들과 다리가 파괴됐지만, 당국은 아직 재난의 전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했고, 산사태로 피해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다리가 파괴된 후 인도군이 임시 교량 건설을 위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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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되지 못해…도로 막혀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
[와야나드(인도)=AP/뉴시스]인도 남부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의 산사태 발생 현장에 30일 구조대원들이 모여 있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30일 새벽(현지시각) 폭우로 여러 산사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잔해 밑에 갇힌 것으로 우려된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2024.07.30.


[뉴델리(인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30일 새벽(현지시각) 폭우로 여러 산사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잔해 밑에 갇힌 것으로 우려된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산사태로 구릉이 많은 케랄라주 와야나드 지역에서 많은 주택들과 다리가 파괴됐지만, 당국은 아직 재난의 전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진흙과 파편 밑에 갇힌 사람들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막힌 도로와 불안정한 지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랄라 주지사의 대변인 P M 마노지는 산사태로 지금까지 적어도 7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 대부분이 차 농장 노동자라고 보도했다.

TV 화면에는 구조대원들이 진흙탕과 뿌리째 뽑힌 나무들을 헤치고 발이 묶인 사람들에게 다가가려 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도로에서 쓸려나간 차량들이 불어난 강물에 갇혀 있는 모습도 보였다. 현지 TV 뉴스 채널은 발이 묶인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내보냈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했고, 산사태로 피해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다리가 파괴된 후 인도군이 임시 교량 건설을 위해 투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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