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용 인태 특별대표, 모로코 국왕 훈장 받아…‘6.25 모로코 참전용사 발굴’ 공로

고도예 기자 2024. 7. 30.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기용 전 주모로코 대사(사진·현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가 30일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왕으로부터 우위쌈 알라위트 지휘관계급 훈장을 수여받았다.

정 특별대표는 대사 재직 시절인 2022년 모로코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한·모로코 관계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로코 청년들이 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사실은 역사에 기록돼있었지만 한국전쟁 참전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기용 전 주모로코 대사(사진·현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가 30일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왕으로부터 우위쌈 알라위트 지휘관계급 훈장을 수여받았다.

정 특별대표는 대사 재직 시절인 2022년 모로코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등 한·모로코 관계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로코 청년들이 1,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사실은 역사에 기록돼있었지만 한국전쟁 참전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었다.

정 특별대표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27회 외무고시로 1993년 당시 외무부에 입부해 주모로코대사,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주미국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