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앞두고 타이어 바꿨더니”...영업이익 72% 급증한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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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3개 분기 연속으로 1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금호타이어의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1319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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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2% 늘어 역대 최고
고수익 제품 판매 크게 늘어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1319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7% 늘었고,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금호타이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난 2조17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8.3% 급증한 2971억원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실적이 개선된 원동력으로는 우선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가 꼽힌다. 금호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40.8%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치인 42%에 근접했다. 고인치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약 20~30% 비싸 수익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된다.
최근 수년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금호타이어가 실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 신차로 판매됐던 SUV의 타이어 교체 시점이 도래하면서 금호타이어는 마진이 큰 교체용 타이어(RE)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 타이어 업체 입장에서 개별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RE는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는 OE보다 이익률이 3배가량 높다.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는 신차용 타이어(OE) 매출에서 전기차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12%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3%포인트 늘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동일 규격의 일반 타이어에 비해 20~30%가량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 출시 이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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