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손흥민의 유니폼은 나의 차지' 이승우, "경쟁 치열할 것 같아 연락...확답 안 해"

반진혁 기자 2024. 7.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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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욕심냈다.

팀 K리그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2년 전 (이)승우가 먼저 연락이 왔지만, 주지 못했다. 중요한 건 경기다. 이후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토트넘과 경기를 하다 보면 많은 스카우터가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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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승우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욕심냈다.

팀 K리그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는 투표를 통해 슈퍼스타 이승우, 슈퍼 루키 양민혁, 골잡이 주민규, 거미손 조현우 등 정예 멤버가 출격한다.

팀 K리그는 경기 하루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승우는 "오픈 트레이닝부터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다. 내일 경기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파격적인 머리 스타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는데 "올스타전이라는 특별한 날인 만큼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팬분들과 즐기고 싶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골이 많이 터져 K리그 인기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나무가 아닌 숲을 봤다. 소속팀 전북현대가 오는 8월 17일 포항스틸러스와 만나는데 염탐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승우는 "조만간 포항과 대결하는데 박태하 감독님의 전술을 잘 파악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도 관심사다.

손흥민은 "2년 전 (이)승우가 먼저 연락이 왔지만, 주지 못했다. 중요한 건 경기다. 이후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승우가 맞섰다. "손흥민이 첫 번째 타깃이다.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미리 이야기했다. 확실한 답을 주지 않았다. 틈틈이 물어보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승우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앞둔 소감

오픈 트레이닝부터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다. 내일 경기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올스타전이라는 특별한 날인 만큼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 팬분들과 즐기고 싶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골이 많이 터져 K리그 인기로 이어졌으면 한다.

-각오

쿠팡플레이에서 세계적인 팀을 계속 초청해 주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손흥민

굳이 평가를 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 같다.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

손흥민이 첫 번째 타깃이다.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미리 이야기했다. 확실한 답을 주지 않았다. 틈틈이 물어보겠다.

-호흡

주민규 선수랑은 2년 연속이어서 잘 맞을 것 같다. 최대한 골 욕심을 낼 것이다. 춤도 추고 싶다.

-토트넘과의 대결, 해외 진출의 기폭제

토트넘과 경기를 하다 보면 많은 스카우터가 볼 것 같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K리그에 많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해외 축구를 빨리 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운도 따라서 기회가 되고 더 나은 무대로 진출했으면 좋겠다.

-활약이 기대되는 어린 선수

양민혁의 무대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잘하는 선수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세리머니

딱히 논의한 건 없다. 양민혁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같이 춤추자고 제안했는데 좋다고 하더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기대된다. 쿠팡플레이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 기대하겠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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