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쾅! 끄떡없는 브래들리, 새로운 '강철 방패' 달고 우크라 전장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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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는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에 탑재할 새로운 방패를 제작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철강업체 메틴베스트 그룹은 전선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부터 브래들리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신형 방패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전투 차량을 보호할 강철 방어망은 특수한 이동식 구조가 특징이고, 동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군대가 운영하는 브래들리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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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는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에 탑재할 새로운 방패를 제작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철강업체 메틴베스트 그룹은 전선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부터 브래들리를 보호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신형 방패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룹 최고운영책임자인 올렉산드르 미로넨코는 뉴스위크에 “약 200만 달러(약 27억 6000만 원) 규모의 방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방패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투 상황에 따라 차량 상단에서 측면 및 앞뒤로 미끄러지며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은 이전 설계보다 더 복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투 차량을 보호할 강철 방어망은 특수한 이동식 구조가 특징이고, 동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군대가 운영하는 브래들리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철강업체는 이미 우크라이나 전차용 방패(스크린)을 제작했으며 이를 자국 군대에 무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미국산 에이브럼스 전차를 포함한 총 25개의 스크린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미 국방부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31대와 M2 브래들리 탱크 300대 이상을 누적 공급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를 벌이는 제47기계화여단에 배속된 M2 브래들리는 실제 전투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앞서 미로넨코는 FPV(1인칭 시점) 공격용 드론에 관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전차·장갑차에 가장 큰 위험”이라고 지적한 바.
당시 그는 “후속 드론 공격에 차량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서방의 첨단 전차를 앉아있는 오리로 만든다”며 “대전차 미사일과 대포를 포함해 전차의 일부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미 육군은 최근 M1A2 함대를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의 '트로피'(Trophy) 능동방어체계를 인수하고, '하드 킬'(Hard Kill) 방식인 '아이언 피스트'(Iron Fist)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드킬'은 방어체계가 금속파편, 총탄 등 요격체를 발사해 직접 위협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미 육군은 실전 테스트 중 브래들리에 장착된 '아이언 피스트'가 로켓이나 대전차 미사일·드론 등을 요격해 파괴할 수 있고, 생존 가능성을 3배 증가시켰다는 것을 확인했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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