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박새영 ‘미친 선방쇼’ 빛났고 잘 싸웠지만…노르웨이 벽 높았다, 여자핸드볼 8강 진출 가능성 하락[SS파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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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대표팀이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30일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20-26 패했다.
노르웨이는 핸드볼 전통의 강호다.
노르웨이는 세계적인 레프트백이자 류은희 소속팀 교리(헝가리) 동료인 베로니카 크리스티안센의 중심으로 속도감 넘치는 공격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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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리=정다워 기자] 여자핸드볼대표팀이 노르웨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핸드볼대표팀은 30일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20-26 패했다.
1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이 더 줄어들었다.
한국은 첫 경기서 독일을 이겼지만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했다. 노르웨이는 스웨덴에 지고, 덴마크를 이겼다. 두 팀 모두 1승1패 승점 2를 기록한 상태로 3차전에 돌입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노르웨이는 핸드볼 전통의 강호다. 뛰어난 힘과 피지컬을 앞세워 올림픽 통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웨덴에 패한 만큼 노르웨이 입장에서는 한국을 1승 제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역시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세계적인 레프트백이자 류은희 소속팀 교리(헝가리) 동료인 베로니카 크리스티안센의 중심으로 속도감 넘치는 공격을 구사했다. 한국은 초반 1-4로 끌려가며 분위기를 내줬다. 7분에는 신은주가 2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은 오히려 차이를 좁혔다. 김보은과 류은희의 추격골로 10분 1점 차 추격했고, 11분에는 신진미의 동점골이 터지며 5-5로 균형을 맞췄다. 5분 넘게 노르웨이에 실점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한국의 선전은 계속됐다. 전반전 중반까지 노르웨이와 접전을 벌였다. 수비는 탄탄했고 박새영의 선방쇼도 계속됐다. 전반 19분이 지난 시점의 스코어는 8-8 동점이었다. 노르웨이가 한 골 차로 달아나면 한국이 동점을 만드는 패턴이 이어졌다. 21분에는 류은희와 강경민의 환상적인 스카이플레이가 나오며 9-9 동점을 기록했다. 장내를 가득 채운 관중이 두 사람의 호흡에 감탄하며 환호했다.
한국은 전반전 막바지까지 선전했지만 전반 막바지 연속 3골을 허용하며 10-13로 뒤졌다. 그래도 종료 직전 류은희의 페널티 득점에 박새영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11-13 2골 차로 뒤진 채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번에도 박새영의 선방이 나왔다. 이어 김보은이 득점해 시작 1분 만에 한 골 차로 따라잡았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지만 노르웨이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초반 5분까지 4실점하며 순식간에 13-17 4점 차로 밀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공격 상황에서 골키퍼를 빼고 필드 플레이어 7명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점수 차를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강력한 수비로 틈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도 착실하게 득점했지만 5~6점 차 내로 줄어들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골키퍼 박새영은 무려 11회 세이브로 맹활약했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 스웨덴에 28-32로 졌고, 덴마크에는 27-18로 이겼다. 박새영의 세이브는 이날 경기 최대 하이라이트였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8강에 가려면 A조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은 5위에 머물고 있다. 이어지는 스웨덴, 덴마크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생존 여부가 불투명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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