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개헌 가능성 회의적"…종부세 완화 입장은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30일 개헌에 대해 "과연 논의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종부세 완화 입장을 철회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김 후보의 말에는 "세금이 제재 수단이 되면 저항이 격화된다"며 "정책은 절대 진리가 아니라 항상 양면성이 있어서 교조적으로 매달려서 국민에게 고통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30일 개헌에 대해 "과연 논의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관련해선 "국민에게 고통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의 '완화' 입장을 유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개헌을 천명할 생각이 있느냐'는 김두관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탄핵 관련 현안이 쌓여있고, 민생 현안도 너무 많다"며 "(개헌은) 시급하지 않은 현안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기에 민주당이 주로 정쟁적 사안, 정부의 비민주적 행태를 지적하고 교정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지난 대표 임기 때도 그랬고 지금도 민생과 경제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부세 완화 입장을 철회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김 후보의 말에는 "세금이 제재 수단이 되면 저항이 격화된다"며 "정책은 절대 진리가 아니라 항상 양면성이 있어서 교조적으로 매달려서 국민에게 고통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종부세를 폐지하자는 게 아니라, 평생을 벌어서 집 한 채를 산 사람들에 대해 저항을 감수하면서 세금을 걷을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라며 통계를 보니 실제 거주하는 1주택 보유자로부터 걷은 종부세가 (연간) 900억밖에 안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와 남편 그리고 남친?…성진국도 놀란 기묘한 동거 - 머니투데이
- "사과도 안 해놓고"…양재웅, 환자 사망 4일 뒤 결혼 발표? 누리꾼 '비난' - 머니투데이
- "반갑노"…래퍼 치트키, 신곡 띄우려 사망설 '자작극' - 머니투데이
- "내가 이혼 강요"…정재용, 19살연하 아내와 이혼 후 생활고 고백 - 머니투데이
- "♥김승현, 이혼하자고" 장정윤 폭로…1년간 임신 포기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수능 국어 지문 속 링크에 발칵…눌러보니 '윤 정권 퇴진' 집회 일정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마약 자수" 글 올렸다 '빛삭'…모델 김나정, 한국 오자마자 조사받았다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