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파이팅!' 김제덕‥'벌 뽀뽀'에도 10점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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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 선수.
이번에도 심판에게 경고를 받을 정도로 '파이팅'을 외치며 형들에게 기를 불어넣었고 놀라운 침착함까지 보여주면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도쿄올림픽 양궁장을 쩌렁쩌렁 울린 김제덕의 기합 소리.
막내답지 않은 패기로 자신의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제덕은 개인전에서 또 한번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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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 선수.
이번에도 심판에게 경고를 받을 정도로 '파이팅'을 외치며 형들에게 기를 불어넣었고 놀라운 침착함까지 보여주면서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습니다.
파리에서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관중으로 치러진 도쿄올림픽 양궁장을 쩌렁쩌렁 울린 김제덕의 기합 소리.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일본과의 8강전에서 10점을 꽂아넣을 때마다 김제덕의 '파이팅'은 만원 관중의 함성을 뚫고 나왔고, 일본 선수들 쪽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다 심판의 구두 경고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준결승부터는 우리 선수들을 보고 파이팅을 외쳤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선 오히려 더 크게 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김제덕/양궁 대표팀] "너무 짜릿했어요. 뭔가 게임을 제대로 하고 있는 느낌이…관중 소리에 많이 묻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쏘는 사선에서는 파이팅 크게 외치면 그게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
흥이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였지만 사대에 들어서면 무섭도록 침착했습니다.
준결승에서 활시위를 당긴 손등 위에 벌이 앉았지만 심박수 변화없이 그대로 10점을 꽂아넣는 등 실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올림픽 3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이우석/양궁 대표팀] "경기 할 때만 되니까 크게 외치더라고요. 덕분에 김제덕 선수 따라하다가 목이 다 쉬어버려서…"
[김우진/양궁 대표팀] "(도쿄 때와 달리) 이번에는 (파이팅이) 좀 작게 들렸더라고요. 좀 다음 경기는 좀 분발해서 더 크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막내답지 않은 패기로 자신의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제덕은 개인전에서 또 한번 금빛 과녁을 조준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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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류다예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242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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