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죄송하다”만 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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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이르면 오늘 안에 구속 여부가 결정이 되는 역주행 참사 운전자인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기자들이 재차 질문했는데 죄송합니다만 11번. 급발진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겁니까?
[허주연 변호사]
지금 오늘 구속 영장 실질 심사에서 과연 혐의를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꿀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한 주목이 있었는데요. 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나오는 모습에서도 죄송합니다만 연신 반복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큰 입장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급발진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그런 입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국 영장이 발부가 되려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혐의 여부가 소명이 되어야 하는데. 얼마 전에 채널A가 단독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신발에 엑셀을 강하게 밟은 자국이 확인이 됐다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있었다는 거예요.
그때 당시에 강한 충격이 있을 때 그냥 밟는 정도가 아니라 충격으로 사고 후 부딪쳤을 그 당시에 밟았던 그 흔적이 나온 것으로 보아서는 지금 운전자의 과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무게가 쏠리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본인의 혐의를 부인한다고 하면 이것은 곧 도주의 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를 높이는 방향으로 판단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오전에 실질 심사가 있었으면 지금 곧 결과가 나올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구속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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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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